4월 2일 저녁 모전공원에서는 제11회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홍보 및 자폐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사랑마을 장애인거주시설(원장 김병윤)과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박종훈, 이하 해냄터)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4월 2일은 전 세계적으로 자폐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목적으로, 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파란색 불을 밝히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에 사랑마을에서 준비한 파란색 LED등과 파란색 음료, 해냄터에서 제작한 자폐인에 대한 홍보물을 공원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자폐인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였다.

이날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나눠준 파란색 등을 들고 운동하는 모습으로 한때 모전공원은 파란색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한 지역 주민은 자폐인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앞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겠다고 했다. 또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자폐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